5위 : 2019 U-20 월드컵 VS 에콰도르 꺾고 첫 결승진출
2019년 U-20 월드컵, ‘막내형’ 이강인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한국 축구의 ‘미래’들이 에콰도르를 꺾고 FIFA 주관대회 사상 첫 결승전 진출을 이뤄냈다. 특히 이 경기에서 나온 이강인의 재치있는 프리킥에 이은 최준의 감아차기 골과 이광연의 연이어진 슈퍼세이브는 압권이었다. 그 중에서도 최고는 경기 종료 직전 캄파나의 빠른 헤딩 슈팅을 막아낸 장면이었다.
4위 : 2018 월드컵 독일전 VS 김영권 골 VAR 판독 후 장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전이었던 독일 전에서 김영권이 선제골을 기록한 후, 최초에 오프사이드라는 판정을 받아 실망했던 대표팀. 그러나 VAR 판독 후에 골이 선언되자 모든 선수들이 한 곳에 모여 기뻐한 장면이 많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세계 최강 독일을, 월드컵 무대에서 꺾는 순간이었다.
3위 : 2002 월드컵 안정환 골든골 VS 이탈리아
2002년 한일월드컵, 이탈리아를 상대로 안정환이 헤더 골든골을 성공시키며 8강행을 확정지었던 순간은 한국 축구 역사에 영원히 남을 명장면이다. 특히 전반전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당시 이탈리아에서 뛰고 있던 안정환이 이탈리아를 상대로 성공시킨 골이라 더욱 드라마틱한 골이자 승리였다.
2위 : 2002 월드컵 한국 월드컵 사상 첫 승리
2002년 한일월드컵 폴란드 전, 한국은 황선홍과 유상철의 골에 힘입어 폴란드를 2-0으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의 승리는 이 월드컵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는 의미도 있었지만, 그보다 한국 월드컵 사상 첫 승리였다는데 그 의미가 있었다. 또한 1990년대 한국 간판 스트라이커였으나 많은 부상으로 시련을 겪었던 황선홍, 그리고 최근 암으로 세상을 떠나 많은 한국 팬들의 추모를 받았던 유상철 두 선수가 골을 기록한 경기였다는 점에서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1위 : 2002 월드컵, 사상 첫 4강 진출
이운재의 호아킨 페널티킥 선방, 홍명보의 완벽한 끝내기 페널티킥 성공. 이 두가지를 통해 대한민국이 월드컵 4강 진출을 확정지은 8강 스페인 전이 대망의 1위. 양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까지 돌입했고, 이곳에서 이운재와 홍명보의 결정적인 역할 끝에 4강행을 확정지었다. 특히 대표팀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이자 주장이었던 홍명보가 골키퍼가 알아도 막기 힘든 구석에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후 환히 웃는 장면은 그 후로 오랫동안 회자되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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